재회한 연인 이동휘·정은채…'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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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각본 형슬우)가 메인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
형슬우 감독은 작품에 대해 '감정이 끝난 남녀가 어떠한 계기로 다시 만나지만 붙일 수 없는 감정을 재확인하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흔히 재회한 연인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많은 로맨스 영화에선 죽일 듯 다툰 연인도 재회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곤 한다. 나에겐 어쩐지 판타지 같이 느껴졌다. 이 영화는 그 결을 판타지가 아닌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더욱 소중이 여겼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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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각본 형슬우)가 메인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화실의 캔버스 앞에 앉아 그림 그리기에 집중한 '아영'(정은채)과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 누군가를 떠올리듯 먼 곳을 응시하는 '준호'(이동휘)의 모습이 담겼다. 같은 미대에서 만나 희망찼던 20대와 현실에 마모된 30대까지 모든 걸 함께한 이들이 이젠 전혀 다른 공간,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형슬우 감독은 작품에 대해 '감정이 끝난 남녀가 어떠한 계기로 다시 만나지만 붙일 수 없는 감정을 재확인하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흔히 재회한 연인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많은 로맨스 영화에선 죽일 듯 다툰 연인도 재회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곤 한다. 나에겐 어쩐지 판타지 같이 느껴졌다. 이 영화는 그 결을 판타지가 아닌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더욱 소중이 여겼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다음 달 8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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