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추가 지원‥장갑차 보내되 탱크는 아직"

미국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기동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가 대반격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추가 무기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등 서방국 군 수장들은 현지시가 19일 독일에 모여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방안을 논의할 때 미국 정부가 새로운 무기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안에는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소구경 폭탄 등 새로운 무기를 포함해 포와 탄약, 전투용 차량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이 개발한 8륜형 장갑차로, 최대 시속 60㎞로 빠르게 이동하며 보병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독일 등 유럽 동맹국들이 지원을 요청한 M1 에이브러햄 등 미국의 주력 탱크는 이번 지원 방안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한 관리는 탱크를 보내지 않는 것은 러시아와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물류와 정비 문제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폴리티코에 말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요구해온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도 이번 지원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716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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