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티켓팅’ 여진구 “롤모델 하정우 형, 여행 다녀오고 생각 더 강해져”

하경헌 기자 2023. 1. 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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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19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티빙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을 통해 예능 고정으로서 처음 출연하는 배우 여진구가 평소 롤모델로 꼽았던 하정우와의 촬영소감을 밝혔다.

‘두발로 티켓팅’의 주역들은 19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SBS 퇴사 후 처음 티빙에서 예능을 연출한 이세영PD와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참석했다.

‘두발로 티켓팅’ 출연자 중 최연소인 여진구는 거꾸로 예능출연 경험에 있어서는 형들을 앞서고 있다.

2018년 3월 방송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의 태국편에 고정으로 출연했으며, 2020년 6월부터는 tvN ‘바퀴 달린 집’에서 선배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했다. 주지훈은 “여진구는 오히려 지금 ‘젊은 피’들과 방송을 하는 것”이라면서 하정우와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여진구는 “평소 하정우를 배우 롤모델로 꼽았다”는 질문에 대해 “롤모델이시라는 생각이 더욱 강력해졌다. 워낙 (하)정우 형의 작품을 좋아했고, 성인이 되면 보고 싶은 영화가 형의 영화였다”고 강조하며 “작품을 언젠가 함께 하는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처음 예능에서 뵙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정우에 대해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다양한 매력이 있으셨다. 소녀 같은 면이 있고 귀엽기도 하셨다. 형으로도 멋있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여진구와 함께 최근 김성한 감독의 영화 ‘하이재킹’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듯 “(여)진구와 영화작업을 하는데 요즘 이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로 짜인 ‘여행보내DREAM(드림)단’이 뉴질랜드 남섬을 찾아 여행 중 각종 돌발과제들을 해결하면 사전에 신청한 청춘 시청자들의 여행을 주선하는 형식의 여행 예능이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1, 2회가 20일 함께 공개되고 이후부터는 매주 1편씩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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