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온유, 호주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첫 본선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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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91위 최온유(16·CJ제일제당)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여자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6번 시드로 예선에 참가한 최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여자 단식 예선 결승(2회전)에서 옐레나 치자노비치 (호주·주니어 368위)에게 2대0(6-3, 6-1)로 승리하며 자력으로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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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주니어 91위 최온유(16·CJ제일제당)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여자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6번 시드로 예선에 참가한 최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여자 단식 예선 결승(2회전)에서 옐레나 치자노비치 (호주·주니어 368위)에게 2대0(6-3, 6-1)로 승리하며 자력으로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예선 1회전에선 예카테리나 이바노바(러시아·주니어 199위)를 2대0(6-3, 7-5)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2회전)에 진출했다.
2023년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본선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온유는 2020년과 2021년까지 주니어 세계랭킹이 1000위권이었지만, 지난해 4월 제주와 순창에서 열린 ITF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J4) 우승과 오산에서 열린 ITF 아시아국제주니어 테니스투어대회(JB1)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처음 주니어 세계랭킹 1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백핸드를 구사하는 최온유는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온유는 "첫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루었다. 큰 무대에서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본선에서도 부담가지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신 부모님, CJ, 요넥스, 화성시 TA 감독님, 스포티즌 및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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