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판단한 금액은 '1000억'...브라이튼은 "150억 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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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책정한 금액도 적지 않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예상 금액을 책정하기도 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첼시는 카이세도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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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책정한 금액도 적지 않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
지난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첼시는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여름에만 3억 유로(약 4008억 원) 가까이 쓴 첼시는 이번 겨울에도 미하일로 무드리크, 다트로 포파나, 주앙 펠릭스 등을 영입하는 데 1억 유로(약 1336억 원) 이상을 썼다. 라힘 스털링, 은골로 캉테, 웨슬리 포파나 등 부상자로만 베스트 11을 꾸릴 정도로 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
폭풍 영입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행보는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이제 타깃은 중앙 미드필더다. 캉테와 조르지뉴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이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후보는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제자인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만 21세의 어린 선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수준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지만, 곧바로 적응을 완료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조금씩 입지를 굳혔고 이번 시즌엔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브라이튼이 리그 7위에 오르며 돌풍을 이끄는 데에는 카이세도의 역할이 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에콰도르의 주전 미드필더로 낙점받았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타르와의 개막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네덜란드전에서도 무승부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세네갈과의 3차전에선 1골을 넣으며 주인공이 되는 듯했지만 패하며 빛을 바랐다.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자 빅 클럽의 타깃이 됐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카이세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그의 경기력을 유심히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첼시였다. '은사'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만큼, 카이세도 입장에서도 첼시행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첼시는 예상 금액을 책정하기도 했다. 결코 적지 않았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첼시는 카이세도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성에는 차지 않았다. 제이콥스는 "브라이튼은 7500만 파운드(약 1144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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