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로 오소’ 충북 충주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오소 (O-SO) 충주’ 진행
충북 충주시가 지역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주시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오소(O-SO)충주’ 참가자를 다음 달부터 모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오소(O-SO)충주’는 ‘Only Stay Our 충주’의 줄임말이다.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관광객들에게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여행지를 둘러보는 패키지 프로그램과 달리,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참가 대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관광객이어야 한다. 블로그는 하루 방문객 30명 이상, 인스타그램은 팔로워 500명 이상이다.
참가자들은 충주에서 하루에 한 번씩 유료관광지 방문하거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충주지역 유료관광지는 중앙탑, 고구려 천문과학관, 자연생태체험관, 충주호 유람선, 탄금호 유람선 등이다.
이들은 여행 후기를 하루 1개씩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 작성해야 한다.
충주시는 매달 최대 5개 팀을 모집해 숙박비와 체험비를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팀당 인원은 한 명부터 최대 네 명까지다. 참가자 인센티브는 체류 기간이나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최장 6박7일, 4인 기준으로 최대 100만원이다. 1박2일 체류 기준 숙박비는 1인 4만원에서 4인 12만원까지 지원된다. 체험비는 하루 1인당 1만원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최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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