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부회장 ‘그린에너지’ 앞장…한화, 다보스 포럼서 재생에너지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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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며 사업 역량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한화는 16~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및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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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매년 다보스포럼 참석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며 사업 역량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한화는 16~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및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CEO와 만나 탈탄소화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최대 재생 에너지 개발 기업인 AES는 최근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이어 LNG 운반선 등 선박 700척을 운영하는 글로벌 해운사인 일본 미쓰이 O.S.K. 상선(MOL)의 CEO인 타케시 하시모토와 만났다. 또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인 에넬(Enel)의 CEO 프란체스코 스타라체와 만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현지시간)에는 한화와 태양광 분야에서 협력 중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의 CEO 빠뜨릭 뿌요네를 만나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글로벌 풍력터빈 시장 점유율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최고경영진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대표들을 잇달아 만났다.
한화는 2010년 이후 매년 빠짐없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김 부회장이 현 정부의 다보스 특사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민간 외교관으로서 활동했다.
한화는 이번 다보스포럼부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위해 ▷에너지 ▷우주⋅항공 ▷환경⋅기후 등 WEF의 5개 분과 회의에 참여한다. 특히 각 분과에 전담 임원을 지정해 글로벌 현안 논의와 관련 기업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화는 이미 ▷재생에너지 생산(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한화건설) ▷신재생에너지 저장⋅운송을 위한 솔루션 개발(㈜한화, 한화임팩트)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해 발전•공급하는(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큐에너지) 사업모델 등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현재 인수 절차 마무리 단계인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해상에서의 LNG 생산(FLNG)-운반(LNG운반선)-공급(FSRU) 인프라와 해상풍력설치선(WTIV) 등을 활용하면 해상에서도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세계 각지로 운송하는 ‘그린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한화 측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위기도 해결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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