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수익 은닉' 화천 대유 임직원 주거지 압수수색

조제행 기자 2023. 1. 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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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범죄 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9일) 화천대유 임직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임직원들이 김 씨의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하는 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의 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화천대유 직원의 지인 오피스텔이나 차명 대여금고 등에 범죄 수익을 은닉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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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범죄 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9일) 화천대유 임직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화천대유 임직원 5명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범죄 수익과 관련한 증거물을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임직원들이 김 씨의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하는 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의 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화천대유 직원의 지인 오피스텔이나 차명 대여금고 등에 범죄 수익을 은닉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 씨와 최 씨는 2021년 11월∼지난해 11월 김 씨 지시로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후 다시 수백 장의 소액 수표로 재발행해 대여금고 등 여러 곳에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최 씨는 2021년 10월께 김 씨가 화천대유에서 배당금 명목으로 받은 30억 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넘겨받아 은닉한 혐의도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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