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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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BNK금융은 2017년 이후 내부 출신 회장을 다시 맞이하게 됐다.
BNK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빈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빈 내정자가 차기 회장이 되면 BNK금융은 2017년 외부 출신 김지완 전 회장이 수장을 맡은 이후 다시 내부 출신 회장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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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BNK금융은 2017년 이후 내부 출신 회장을 다시 맞이하게 됐다. 빈 내정자는 은행장 시절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는 등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BNK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빈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임추위는 김지완 전 회장이 중도 사임한 직후인 지난해 11월14일부터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회장 후보들의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검증하기 위해 임추위는 이후 다섯 차례 더 열렸다.
임추위는 그동안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면접 평가, 심층 면접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이날 빈 전 행장을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빈 내정자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공백 발생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된 후, 2017년 9월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임추위는 빈 내정자가 지역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를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융합 옴니채널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중심으로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적극 주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분야 전문성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추위는 또 빈 내정자가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그룹의 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임추위 종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빈 내정자 추천 사유에 공감했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빈 내정자가 차기 회장이 되면 BNK금융은 2017년 외부 출신 김지완 전 회장이 수장을 맡은 이후 다시 내부 출신 회장을 맞게 됐다.
빈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BNK금융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3월 정기주주총회 시까지 3년이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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