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미 고려대 명예교수, '후학 양성' 위해 제자들과 7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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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김춘미 일어일문학과 명예교수와 제자들이 후학 양성과 (가칭)인문사회관 건립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가 5000만원을 기부하는 데 제자 12명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총 7000만원을 고려대에 전했다.
정병호 고려대 문과대학장은 "김춘미 명예교수가 글로벌일본연구원의 설립과 일어일문학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큰 뜻을 후배 교수들과 더불어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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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는 김춘미 일어일문학과 명예교수와 제자들이 후학 양성과 (가칭)인문사회관 건립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가 5000만원을 기부하는 데 제자 12명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총 7000만원을 고려대에 전했다.
고려대 문과대학은 김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문과대학 서관 223호를 '김춘미 명예교수 강의실'로 명명했다. 강의실 현판식은 이날 오전 개최됐다.
김 교수는 현판식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 문과대학이 선진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함께 기부에 동참한 김 교수의 제자 유재진 일어일문학과 교수는 "스승님께 고려대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며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남겨주신 업적과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병호 고려대 문과대학장은 "김춘미 명예교수가 글로벌일본연구원의 설립과 일어일문학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큰 뜻을 후배 교수들과 더불어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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