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단체 이끌 새 얼굴 등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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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단체 수장들의 임기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신임 회장 선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주요 중소·벤처기업단체 회장들은 다음 달 일제히 임기 종료를 맞는다.
먼저 벤처기업협회는 설 연휴 이후인 26일부터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8일 27대 회장 선거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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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단체 수장들의 임기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신임 회장 선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이른바 '고3 현상'으로 업계 상황이 힘든 가운데, 업계 애로 해소에 이바지할 인물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주요 중소·벤처기업단체 회장들은 다음 달 일제히 임기 종료를 맞는다. 이에 각 단체들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벤처기업협회는 설 연휴 이후인 26일부터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3주간 신청을 받고 회장추천이사회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정기총회에서 공표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없다. 전임 안건준 회장이 2017년~2019년까지 임기를 마친 뒤 연임을 한 만큼, 강삼권 회장의 연임 의지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말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 회장 자리는 수석부회장을 추대하는 형식이었다"면서 "현재까지 외부 인사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
강 회장이 연임을 하지 않을 경우 현재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오 금성볼트공업 대표이사와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중 한 명이 추대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지성배 회장이 연임을 포기함에 따라 회장 자리를 두고 경선이 치뤄질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5일까지 회장 공개모집을 받았고,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신청했다. 협회 설립 이후 복수의 후보자가 회장직에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협회는 회원사 대표 중 적임자를 회장직에 추대해왔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18일 2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들에 대한 심사를 했다"면서 "다음 달 7일 이사회를 거쳐 17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윤미옥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로 확정됐다. 현 회장인 김분희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2대를 역임한 회장들도 수석부회장 직을 수행하다 회장으로 선출된 케이스"라면서 "윤 수석부회장은 다음 달 중순 이후 있을 정기총회 이후 회장으로 최종 인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8일 27대 회장 선거공고를 냈다. 다음 달 6일부터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고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는 다음 달 28일 총회에서 실시한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후보에 지원한 이가 없어 김기문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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