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블랙리스트 의혹’ 전 산자·과기·통일장관 기소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 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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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매경DB
검찰이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불리는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통일부의 인사권 직권남용 사건의 핵심인물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운규(58) 전 산자부 장관을 비롯해 유영민(71) 전 과기부 장관, 조명균(65) 전 통일부 장관, 조현옥(66)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 김봉준(55)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 5명을 지난 18일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지 약 4년 만이다.

이들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산자부 산하 11개, 과기부 산하 7개, 통일부 산하 1개 공공기관의 기관장들로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서를 제출받고 인사수석실에서 미리 내정한 사람들에게 부당한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3월 산업부와 산하 자회사 8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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