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전국노래자랑' 송해 선생님께 총구 들이대, 김신영 씨가 '천태만상' 문 열어주셔" (정희)

이연실 2023. 1. 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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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윤수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윤수현이 'Live On Air' 코너에서 근황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좌우명 같은 게 있냐?"라고 묻자 윤수현이 "네고도 OK, 죽지 않는 이상 간다, 스케줄 맞으면 간다, 목숨 다할 때까지 간다 이 정도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윤수현 씨가 '윤수현의 천태만상' 프로그램으로 작년 연말 S본부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하셨다"라며 축하하자 윤수현이 "영광이다"라고 말하고 "곧 1주년인데 처음에는 정말 쉽지 않았다. 스케줄을 해가면서 매일 최대한 생방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에너지 넘치게 그 시간을 흡족하게 해드려야 되니까 체력적으로 피곤이 쌓이더라. 그래서 에너지 쌓는 데 노력을 많이 했다. 밥도 잔뜩 먹고 마그네슘, 비타민, 칡즙, 밀크씨슬, 콜라겐, 유산균, 철분 둥 영양제도 챙겨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이 "윤수현 씨가 DJ라는 것 외에도 저랑 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전국노래자랑'이다. 2008년 경기도 의정부시 편에서 윤수현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셨다.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스타다. 그때 어떤 노래 부르셨냐?"라고 묻자 윤수현이 "오은주 선생님의 '사랑의 포로'를 불렀다"라고 답하고 "'사랑의 포로'라는 콘셉트에 맞게 제가 총을 들고 갔었다. 가짜 장난감 총을 뽑아 가서 송해 선생님께 총구를 들이댔다. 그때 콘셉트를 서로 맞추고 선생님께서 해주신다고 하시고 연출해주셨다. 재밌었다"라고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 최우수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다. 예심부터 6~7시간 된다. 굉장히 힘들다"라고 전하자 윤수현이 "맞다. 인원도 엄청 많고. 저는 현장에서 접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수현이 "원래 제 친구가 먼저 접수를 하고선 저에게 말을 안 했다.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왔다고 하더라. '너만 갔다고? 이런 게 어딨어?' 하면서 저도 현장에 가서 접수했다"라고 밝혔고, 김신영은 "맞다. 가능하다. 1월 31일에 강원도 태백에서 한다. 태백시민 여러분들, 어여 접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작년 연말에 저랑도 만나셨다. 연말결선 때. 윤수현 씨가 나오셔서 난리가 났었는데 2008년과 2022년, '전국노래자랑'에 달라진 점이 있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윤수현은 "사실 기본적인 포맷과 분위기는 거의 똑같은 것 같다. 정감 있는 게 똑같다. 그런데 연말결선은 KBS홀에서 했기 때문에 좀 더 화려하고 크고 웅장한 게 있었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화려한 무대에 저 혼자 간 게 처음이었다. 윤수현 씨가 엄청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이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언급하며 "이 노래야말로 트로트 역주행의 아이콘이다. 이 곡이 2014년 곡이다"라고 소개하자 윤수현이 "맞다. 데뷔곡이다"라고 말했고, 김신영이 "그런데 2018년에 O튜브를 통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사실 그 전에 저는 '천태만상'을 알고 있었다. MBC '주간 아이돌' 때 '이거 기가 막힌 트로트다' 하면서 방송국에서 '천태만상'을 제가 처음 불렀다"라고 말하자 윤수현은 "맞다. 문을 열어주셨다. 그때 너무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윤수현이 "이게 처음 나왔을 때 바라봐주시는 분이 없었다. 배고프고 힘들 때. 지금도 배고프고 힘들지만"이라고 말하자 김신영이 "아니다. 윤수현 씨 벌이가 좋다. 곧 동호대교 산다는 썰이 있더라"라고 응수하고 윤수현에 대한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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