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 설 맞아 23번째 온정 베풀어

이승현 기자 2023. 1. 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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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선행을 베풀어온 광주 하남동의 얼굴없는 천사가 설을 맞아 23번째 온정을 베풀었다.

19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사과 50상자를 두고 갔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지난 2011년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0㎏ 35포대를 기부했다.

박주성 하남동장은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 준 천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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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얼굴없는 천사로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가 5㎏ 사과 50상자를 기부했다. (광산구 제공) 2023.1.19/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10년 넘게 선행을 베풀어온 광주 하남동의 얼굴없는 천사가 설을 맞아 23번째 온정을 베풀었다.

19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사과 50상자를 두고 갔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지난 2011년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0㎏ 35포대를 기부했다.

이후 매년 명절 행정복지센터에 과일과 쌀, 떡 등 나눔 물품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의 이번 선행은 23번째다.

구는 기부받은 과일을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주성 하남동장은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 준 천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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