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은 두려워 할 것"…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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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상화"를 외치며 3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태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집권여당의 달라진 모습을 대내외에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 태영호가 최고위원으로서 당 지도부에 합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당의 새로운 모습을 가장 분명하게 과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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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상화”를 외치며 3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본인의 최고위원 출마에 대해 “무엇보다도 북한 김정은이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가장 두려워 할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집권여당의 달라진 모습을 대내외에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 태영호가 최고위원으로서 당 지도부에 합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당의 새로운 모습을 가장 분명하게 과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선 임에도 당에서 외교·안보 중책을 맡아왔던 점을 어필했다. 당 국제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 중요한 직책들을 수행하며, 당과 정부의 외교정책과 대북정책 등에 보다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간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가짜 평화쇼' '사기극'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전 직장)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저에게 모든 일정을 사전에 제출하여 허락받아야 한다는 압력을 가해 입을 막으려고 했다. 주저 없이 사직서를 던지고 뛰쳐나와 문재인 정부 저격수로 보수진영의 전사로 지금 이 자리에 섰다”고 과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북한에는 꿀먹은 벙어리가 된 채 평화선언만 외치고 있다. 윤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해 보라 하니 난리를 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회복하고, 대북전단금지법은 철폐하기 위해서라도 내년 총선을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태 의원은 “국민의힘은 더는 지역주의 세몰이에 빠져 있어서는 안된다. 북한 출신도 당당히 지도부에 입성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면서 “통일의 시기가 오면 국민의힘 정치인으로 북한에 가장 먼저 들어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이름으로 남북한 자유 총선거를 실현, 자유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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