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 여파…ELS 조기상환 6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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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증시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상환이 미뤄진 ELS(주가연계증권)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ELS 상환금액은 4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3% 감소했다.
상환금액 감소에 따라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7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ELS 총 발행금액은 57조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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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증시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상환이 미뤄진 ELS(주가연계증권)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ELS 상환금액은 4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3% 감소했다. 상환금액 감소에 따라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7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ELS는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의 가격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에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파생상품이다. 통상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지급하는 스텝다운형이 많은데, 지난해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대폭 하락하면서 수익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ELS가 증가했다.
상환유형별로 수익조건을 충족해 조기상환 받은 금액이 19조원으로 전년 대비 62.2% 급감했다. 만기상환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1조1700억원이다. 반면 손실을 감수하고 중도상환한 금액은 4조4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8% 증가했다.
지난해 ELS 총 발행금액은 57조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기초자산별 발행금액은 △S&P500 25조2500억원 △유로스톡스50 24조8400억원 △코스피200 21조6600억원 △HSCEI 5조4700억원 △니케이225 4조3700억원이다.
발행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7조원으로 가장 발행량이 많았다. 이어 △메리츠증권 6조4500억원 △한국투자증권 5조2500억원 △KB증권 4조7700억원 △NH투자증권 4조600억원 등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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