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팀 금의환향' 한현희 "이정후, 맞히지만 말아달고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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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으로 FA 계약을 맺고 롯데자이언츠에 합류한 사이드암 한현희(30)가 우여곡절 끝에 고향팀에서 야구를 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한현희는 19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입단식을 통해 롯데 선수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한현희는 롯데와 계약기간 3+1년, 계약금 3억원, 총 연봉 최대 37억원 등 총액 4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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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는 19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입단식을 통해 롯데 선수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입단식에는 지난해 11월 FA 계약을 맺은 유강남, 노진혁도 함께 자리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한현희는 롯데와 계약기간 3+1년, 계약금 3억원, 총 연봉 최대 37억원 등 총액 4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FA 자격 획득 후 계약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 뒤늦게 롯데행이 확정됐다.
한현희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경남고 출신인 한현희로선 고향팀으로 금의환향한 셈이다. 한현희는 “다시 부산에서 야구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며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겠다. 말보다 실력으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활약했던 키음히어로즈를 떠나게 된 한현희는 팀 후배였던 이정후와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그는 “계약 발표 직후 이정후가 제일 먼저 전화가 왔다”며 “제발 맞히지만 말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키움 타자들하고 많이 친한데 대결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키움과의 경기에선 절대 지고 싶지 않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한현희는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활약한 경험이 있다”며 “동료 투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투수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롯데 전준우 선배가 정말 까다로웠다”며 “어느 코스든 잘 치는 타자인데 더이상 상대하지 않아도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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