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감독 후보' 보르달라스, 경쟁자는 헤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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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의 보르달라스 감독이다.
하지만 보르달라스 감독은 특유의 지도력을 발휘해 스페인 라리가에 완벽히 적응, 헤타페를 리그 8위로 이끌었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돌풍을 이끌었던 헤타페가 다시 한 번 보르달라스 감독과 재회하기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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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경쟁자는 헤타페다.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팀의 첫 임무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 찾기다. 재계약 관련 이야기가 오갔지만, 세부적인 사항에서 합의가 맞지 않아 이별을 결정했다. 이에 대표팀 감독 자리는 약 한 달간 공석인 상태다. 오는 6월 카타르 아시안컵이 개최되기 때문에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필요가 있다.
그러던 상황에서 새로운 후보가 떠올랐다.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의 보르달라스 감독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대한축구협회는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보르달라스 감독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선수 시절 때는 크게 각광을 받지 못했지만 풍부한 감독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부 리그 지도를 통해 경험을 쌓고 2016-17시즌 헤타페를 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헤타페의 신화를 이끌었다. 부임 첫 시즌인 2016-17시즌 2부 리그 소속이었던 헤타페를 이끌고 리그 3위를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모든 승격팀이 그렇듯, 헤타페의 첫 시즌 목표는 잔류였다. 하지만 보르달라스 감독은 특유의 지도력을 발휘해 스페인 라리가에 완벽히 적응, 헤타페를 리그 8위로 이끌었다.
이후엔 더욱 뛰어났다. 2018-19시즌 리그 5위에 오르며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를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했다. 다음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 아약스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리그 15위에 그쳤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지난 시즌엔 발렌시아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크게 관심을 받았던 터라 보르달라스 감독과 이강인의 케미가 국내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지도 경험은 없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단 한 시즌만 발렌시아를 이끌었고 이강인은 이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기 때문이다.
현재는 '무적' 상태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후임 감독으로 그를 낙점했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구체적인 협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쟁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돌풍을 이끌었던 헤타페가 다시 한 번 보르달라스 감독과 재회하기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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