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울기도 했죠" 보상선수→핵심 주전...김진영, 신한에 완전히 '녹았다' [SS 시선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펑펑 울기도 했어요."
인천 신한은행이 14연승을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을 멈추게 했다.
김진영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사실 김진영이 신한은행으로 온 것은 자의가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신한은행이 14연승을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을 멈추게 했다. 그야말로 ‘대어’를 낚았다. 그 중심에 김진영(27)이 섰다. 개인 최다 득점을 퍼부으며 우리은행을 잡았다.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선수다.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된다.
김진영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덕분에 신한은행도 81-78의 승리를 거뒀다.
이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23점을 훌쩍 넘겼다. 상대적으로 리바운드가 적기는 했다. 시즌 평균이 6.3개인데 이날은 단 1개. 그래도 30점씩 넣어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실 김진영이 신한은행으로 온 것은 자의가 아니다. 비시즌 BNK가 FA로 한엄지를 영입했고, 이에 대한 보상선수로 지명되면서 지난해 5월 신한은행에 왔다. 프로 데뷔 후 처음 뛰는 팀. 당연히 시간이 필요했다.
김진영은 “사실 감독님과 비디오 미팅을 하다가 펑펑 운 적도 있다. 감독님이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해줬다”며 “새로운 느낌이었고, 재미있게 준비했다. 언니들도 이것저것 많이 이야기를 해줬다. 언니들이 이끌어주니 나도 즐겁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신장 176㎝으로 큰 키는 아니다. 팀 사정상 빅맨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외곽에서도 쏜다. 안팎이 다 되는 선수. 막기 어렵다. 이경은은 “(김)진영이나 (김)소니아가 내외곽이 다 된다. 빼주기도 잘 빼준다. ‘기다리고 있어’라고 하더라. 덕분에 나도 득점이 가능했다”고 짚었다.
정작 김진영은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늘 리바운드를 잡지 못했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잡겠다”고 멋쩍어한 후 “하나씩 하다 보니까 30점까지 갔다. 내 타이밍에 던진 것 같다. 언니들과 대화를 많이 한다. 약속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더 머리를 쓰고, 다음 것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도 더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연애 중 결혼 이야기 아무 의미 없어..그렇게 따지면 난 53번쯤 결혼했어야"(한혜진)
- 홍서범 "여복을 타고났다는 말에 ♥조갑경이.." 류승수 "아내와 무조건 이혼할 사주" (돌싱포맨)
- 한소희, 일상도 화보..볼수록 놀라운 비주얼
- '더 글로리' 송혜교 "다시 태어나도 송혜교?" 질문에 "NO" 단호박
- 설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백수 생활ing.. 망가진 생활 패턴 고백
- 유명 가수, KTX서 '턱스크' 지적에 고성방가 난동 "연예인이라 지적하냐"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