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들이 찾는 포수가 되겠다”...FA 이적생의 당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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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한 유강남(31)이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날 롯데는 선수 소개영상을 준비했는데, 유강남을 '투수들이 찾는 포수'로 소개했다.
유강남은 "포수를 시작하면서 '투수가 원하는 포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영상에도 그런 문구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정말 와 닿더라. 롯데 투수들의 공을 받아보면서, 투수들이 나를 찾게 하겠다. 신뢰하는 포수가 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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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한 유강남(31)이 입단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9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FA 이적생 삼총사 유강남과 노진혁, 한현희의 입단식을 열었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강남은 “어렸을 땐 막연하게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가지고 운동했다. 롯데가 좋은 대우로 가치를 인정해줬다. 부담감도 있지만 목표도 생겼다. 롯데 팬들의 함성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유강남은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강민호가 2017년 강민호가 떠난 후 주전 포수를 발굴하지 못했던 롯데. 통 큰 투자로 유강남에게 안방마님 자리를 맡겼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유강남은 이제 막 부산 생활을 시작했다. 낯선 곳에 빠르게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 그는 “부산에는 처음 왔다. 주번에 아는 사람이 없다. 이사하고 외롭지만, 선수들과 점차 친해지면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부산은 바다가 있다. 시즌 때 스트레스를 푸는 데 좋을 것 같다”며 부산 생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수로써 활약도 다짐했다. 롯데에는 젊고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투수들이 여럿 있다. 이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타선에서 활약도 자신했다. 유강남은 “투수진에 도움이 돼야 한다. 목표가 가장 크다. 타선에서도 잘해야 한다. 올 겨울 연습하면서 타격도 좋아질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지만, 어색해 하지 않았다. 사전에 유니폼을 지급 받았고, 집에서 입어보기도 했다. 유강남은 “유니폼 착장을 해봤다. 얼마나 잘 어울리나 봤다. 나쁘지 않더라. 올 시즌이 기대된다”며 웃었다.
이날 롯데는 선수 소개영상을 준비했는데, 유강남을 ‘투수들이 찾는 포수’로 소개했다. 유강남은 “포수를 시작하면서 ‘투수가 원하는 포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영상에도 그런 문구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정말 와 닿더라. 롯데 투수들의 공을 받아보면서, 투수들이 나를 찾게 하겠다. 신뢰하는 포수가 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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