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챔프 동료였던 필립스, 콘페리투어 개막전 우승

주영로 2023. 1. 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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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필립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필립스는 19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의 샌들스 에메랄드 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2023시즌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코디 블릭와 피터 네이드(이상 12언더파 276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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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투어 홈페이지 화면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챈들러 필립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필립스는 19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의 샌들스 에메랄드 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2023시즌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코디 블릭와 피터 네이드(이상 12언더파 276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5만2272달러(약 1억8800만원)다.

올해 나이 26세의 필립스는 텍사스 A&M 대학 시절 캐머런 챔프(미국)와 함께 활동한 팀메이트였다. 미국 대표로 활동하며 국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둬온 필립스는 2019년 아놀드파머 컵 매치플레이에서 아마추어 강자였던 일본의 나카지마 게이타를 꺾기도 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워커컵 대표로 뽑혔고, 2018년 올아메리칸으로 선발된 적도 있다.

2019년 프로로 전향했으나 기대와 달리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 콘페리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두 차례 도전했으나 풀시드를 받지 못했다.

개막전에는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노승열(32)이 출전했으나 2라운드까지 경기하고 기권했다. PGA 투어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는 시즌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까지 25명에게 PGA 투어 출전권을 줬으나 올해부터 30명으로 확대됐다.

개막전을 끝낸 콘페리 투어는 22일부터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의 더아바코 클럽에서 열리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로 시즌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10월 8일 끝나는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26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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