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 풀백에 자리 내줬는데...‘떠날 생각도 보낼 계획도 없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해리 매과이어는 결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 “맨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임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통해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합류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았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이 저하됐고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맨유 워스트 11, 최악의 영입으로 거론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혔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고,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맨유 복귀 후 탄탄대로를 기대했다.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매과이어는 여전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풀백 루크 쇼에게 센터백 자리를 내주면서 완전히 밀려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매과이어의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맨유는 거절했다.

매과이어 역시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는 “맨유에는 좋은 센터백이 많다. 치열한 경쟁이 있고 계속 싸울 것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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