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설 연휴 앞둔 극장가 한국영화 '맞대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볼만한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김광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교섭' / 감독 : 임순례 / 출연 :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민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교섭 전문가인 외교관 '재호'가 현지에 급파되고, 중동에서 활동해 온 국정원 요원 '대식'과 함께 구출을 위한 사투에 나섭니다.

황정민과 현빈은 첫 연기 호흡을 맞췄고, 황정민과 임순례 감독의 작업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후 20년 만입니다.

[황정민/영화 '교섭' 재호 역 : (임순례 감독님은) 제가 20년 넘게 영화배우로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준 분이니까 저에겐 은인 같은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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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 / 감독 : 이해영 / 출연 :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등]

1930년대 경성, 조선의 항일단체인 흑색단이 조선총독부 신임 총독 암살에 나서지만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러자 일제는 흑색단이 총독부에 심어놓은 비밀 요원, 이른바 유령을 찾기 위해 외딴 호텔에 용의자들을 불러 모읍니다.

중국 소설 '풍성'이 원작이지만 상당 부분 각색돼 전혀 다른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이해영/영화 '유령' 감독 : 소설의 이야기 설정을 기본 바탕으로 놓고 좀 많은 것들을 변주하고 제 영화적 상상력을 많이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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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일라일 크로커다일' / 감독 : 조쉬 고든 / 출연 : 하비에르 바르뎀, 숀 멘데스 등]

애완동물 가게에서 우연히 노래하는 악어를 발견한 헥터.

이름도 지어주고 무대에도 올렸지만 악어 라일의 무대 공포증 때문에 큰 실패를 하게 됩니다.

헥터 대신 라일의 집에 새로 이사 온 소년 조쉬는 라일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됩니다.

1965년 출간된 같은 이름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병직)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