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송강 보다 비싸네…'솔로지옥2' 커플, 고가 팬미팅 구설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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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2' 출연자 조융재, 최서은이 고가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과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의 경계는 어느덧 모호해졌지만, 종영 직후 기획한 유료 팬미팅은 누리꾼의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2' 출연자 최서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미팅 티켓 가격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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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솔로지옥2' 출연자 조융재, 최서은이 고가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과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의 경계는 어느덧 모호해졌지만, 종영 직후 기획한 유료 팬미팅은 누리꾼의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2' 출연자 최서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미팅 티켓 가격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최서은은 글을 통해 7만7000원으로 책정된 팬미팅 티켓 가격과 관련해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티켓가격이 7만7000원이니 총 매출은 약 1000만원이 된다"며 "총매출 1000만원에서 강남 학동역 소극장 대관비, 행사주관사 유니온픽쳐스 인건비,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증정 예정인 기프트 제작비, 기타 업무추진비 등을 제외하면 행사 자체에 큰 수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서은은 "저희에게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되어 있다"며 행사 취지에 대해서는 팬들과 소통, 온라인 스트리밍 팬들을 위한 보답 등을 꼽았다.
다만 일각에선 두 사람의 팬미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솔로지옥2'는 지난달 첫 공개돼 이달 10일 종영했다. 프로그램 종영 직후 이들이 보인 첫 행보가 유료 팬미팅인 만큼,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더 짙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팬미팅을 주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소통'을 주장했다. 그러나 굳이 비용을 지불하는 유료 팬미팅 방식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논란을 확산시켰다.
특히 지난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박은빈의 첫 팬미팅 가격은 전석이 동일하게 5만5000원이었다. 오는 2월 중 열리는 배우 송강의 팬미팅도 전석 4만4000원이다.
이에 일반인 커플이 진행하는 유료 팬미팅이 7만원대를 웃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이들이 언급한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증정 예정인 기프트 제작비' 역시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을 각자의 티켓값에 녹인다는 점도 의문을 안긴다.
물론 당초 이들의 의도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였을 것이다. 다만 큰 수익을 위한 행사가 아니더라도, 팬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처사였음은 분명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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