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솔로 활동할 때도 멤버가 우선시돼야…팀에 누가 되는 행동 하면 안돼"('슈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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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태양이 솔로 활동을 할 때도 팀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빅뱅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슈가는 태양이 등장하자마자 "너무 떨린다. 너무 팬이었다. 진짜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 어릴적부터 여쭤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사실 (빅뱅) 선배님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뮤지션이다. 너무 독보적이었다. 연습생때 '마마 어워즈'를 보면서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정국이가 20살이 됐을 때 멤버들끼리 '뱅뱅뱅'을 100번을 불렀던 것 같다. 멤버들이 안무도 다 외우고 있었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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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솔로 활동을 할 때도 팀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빅뱅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8일 방탄티비 '슈취타'에는 태양이 출연해 슈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가는 태양이 등장하자마자 "너무 떨린다. 너무 팬이었다. 진짜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 어릴적부터 여쭤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사실 (빅뱅) 선배님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뮤지션이다. 너무 독보적이었다. 연습생때 '마마 어워즈'를 보면서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정국이가 20살이 됐을 때 멤버들끼리 '뱅뱅뱅'을 100번을 불렀던 것 같다. 멤버들이 안무도 다 외우고 있었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태양은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바이브'를 발매했다.
태양은 지민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확히 2년 전 제가 전역을 하고 음악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전이었다. 테디 형하고 프로듀서들이 제가 전역한 기념으로 멋있는 곡을 써보자고 했다. 테디형이 이 멋진곡으로 지민이와 호흡을 맞추면 멋있겠다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했다.
슈가는 "지민이가 지금까지 활동을 하면서 태양 선배님이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분 같다"고 하자 태양은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는데, 저도 배운 게 많고 많이 영감이 됐던 것 같다. 같이 작업하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슈가는 "지민이가 담에 잘 걸리는데 '무조건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계속 연습을 하러 나왔다"고 지민의 열정을 대신 내비쳤다.
태양은 "지금 저희 위치에서 제가 생각하는 수준의 만족도가 만족되지 않는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을 수는 없다. 제 기준에서 정말 만족하는 수준에 있기 때문에 '바이브'가 나온 것 같다"고 신곡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또 슈가는 "지민이와 태양형의 음색이 잘 어올린다. 걔는 형님을 팠다. 걔가 형님 성대모사 하는 거 못들어봤죠? 말투까지 성대모사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가 솔로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자 태양은 "뭔지 안다. 다 같이 하던 것을 혼자해야 하니까. 제가 슈가씨한테 조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고민이 된다. 지금 워낙 잘 하고 계시니까. 어떻게 보면 저희보다 더 잘하고 있다"라며 "결국에는 제가 하고 있는 솔로 활동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모든게 팀에 도움이 되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태양은 "무조건 팀이 먼저고, 멤버들이 우선시돼야 하고, 팀에 누가 되는 어떠한 것들도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나와서 혼자 어렵고 좀 힘들기 때문에 잘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랑 같이 했던 팀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그래도 팀으로 돌아가서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지금처럼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져가면 그것만큼 더 무서운 능력이나 무적의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슈가는 "팀일 때가 가장 멋있다. 저는 방탄소년단의 당사자이기도 하지만 팬으로서도 너무 좋아한다. 형제"라고 고백했다.
또 태양은 "2023년 4~5월에 계획대로라면 앨범이 나온다. 또 공연도 계획 중"이라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태양과 지민의 '바이브'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2000만 뷰를 달성했으며 발매 후 1시간만에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상위권에 차트인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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