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개혁 반대파업 하루 앞두고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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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 개혁 시도에 반대하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8일 프랑스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에선 대법원이 범죄 전력이 있는 인사를 장관에 임명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결정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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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선 네타냐후 임명 장관
대법서 ‘부적절’ 해임 명령 시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 개혁 시도에 반대하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8일 프랑스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에선 대법원이 범죄 전력이 있는 인사를 장관에 임명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결정을 뒤집었다. 연초부터 전 세계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8개 주요 노동조합은 19일 12년 만에 연합 파업을 선언하고 집회를 진행한다.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최소 나이를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올리는 연금 개혁안을 밀어붙이자 이에 항의하는 차원이다. 현지 언론은 수도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 220∼25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시위가 펼쳐지며, 최대 8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들이 대거 파업에 합류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프랑스 당국은 2018년 ‘노란 조끼’ 시위 재현을 막기 위해 경찰 1만여 명을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오는 23일 연금 개혁 법안 국무회의 심의, 30일 하원 상임위원회, 2월 6일 본회의 상정 절차를 계획대로 밟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도 네타냐후 총리 재집권 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과거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아리예 데리 샤스당 대표를 내무·보건부 장관에 앉힌 네타냐후 총리 인사가 부적절하다며 해임을 명령했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11석을 얻어내며 네타냐후 총리 연정의 한 축으로 발돋움한 샤스당 일부에선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연정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튀르키예(터키)에선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오는 5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애초 올해 6월 18일로 예정된 대선을 5월 14일로 당겨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의 반발이 거센 만큼 대선까지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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