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실화?"..'두발로 티켓팅' 하정우→주지훈이 개척할 新 여행 예능 [종합]

[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배우 주지훈, 여진구, 최민호, 하정우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오는 20일 공개. / 사진제공 = 티빙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합부터 기대감 상승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뭉쳐 새로운 여행 예능을 개척했다.

1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세영 PD를 비롯해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참석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이세영 PD는 '두발로 티켓팅'에 대해 "네 명의 배우들이 '여행보내Dream단'을 결성해서 뉴질랜드를 횡단한다. 이들이 돌발 미션을 만나는데 미션을 해낼수록 청춘에게 여행을 보내 줄 기회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두발로 티켓팅'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세영 PD는 "나도 여행을 좋아하는데 기억에 남는 여행은 대학생 때 처음 간 배낭여행이다. 새로운 사람, 풍경을 보며 새로운 감정은 느꼈는데 그중 가장 큰 게 해방감이었다"며 "안타깝게도 코로나19 때문에 지금의 청춘들은 그런 기회가 적었다. 그런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선물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 하정우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오는 20일 공개. / 사진제공 = 티빙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쳤다. 특히 하정우, 주지훈은 데뷔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도전했다.

네 명의 멤버는 '두발로 티켓팅'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하정우는 "이 기획안을 처음 받았을 때 막연하게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당시 여행을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또 기획안에 주지훈의 이름이 있었는데 그와 시간을 보내면 뭔가 나올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기획안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은 '하정우가 안 할 텐데'였다. 하정우를 고정 예능에서 본 적이 없어 무산되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하정우와 영화 '피랍'을 찍고 있을 텐데 하정우한테 전화 와서 '야, 이거 뭐야. 기획안이 날라왔는데 네 이름이 있다'고 하더라"며 "내게 '생각 있냐'고 물어보는데 '난 형이 하면 하겠다'고 했다. 나는 최민호, 여진구와 다 알고 있는 상태였다. 내가 리드하기엔 부담스러웠는데, 하정우가 있으니 마음이 편할 거 같았다"고 전했다.

배우 주지훈이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오는 20일 공개. / 사진제공 = 티빙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민호는 멤버들과의 케미에 기대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 조합으로 하면 너무 재밌을 거 같았다"며 "또 PD가 말해준 것처럼 우리의 고생으로 청춘에게 여행을 보내 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예능에서 여행을 떠난 적이 몇 번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기획안 듣고, 선배들의 출연 소식을 들었다. 믿기지 않았다"며 멤버들 조합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청춘들에게 티켓을 줄 수 있는 게 보람찰 거 같았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여진구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오는 20일 공개. / 사진제공 = 티빙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두발로 티켓팅'을 하며 멤버들은 서로의 새로운 매력도 발견했다.

하정우는 '두발로 티켓팅' 출연 후 스스로 달라진 점을 밝혔다. 그는 "몇 년 사이에 요리 실력이 향상됐다. 흥과 텐션이 많이 올라와서 춤을 많이 추더라. 재발견이었다"고 말했다.

평소 최민호, 여진구와 친분이 있었던 주지훈은 두 사람의 변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최민호에 대해 "최민호를 처음 봤을 때 24살이었다. 지금도 불꽃이지만 그때는 파란색 불꽃이었는데 지금은 농익은, 노란색 불꽃이 된 거 같더라"고 전했다.

이어 여진구에 대해서는 "여진구가 9살인가 10살 때 봤다. 여진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겨드랑이 털이 났구나였다 숱이 많아졌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하정우는 여진구에게 "왁싱하지 않니"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샤이니 민호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오는 20일 공개. / 사진제공 = 티빙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두발로 티켓팅'의 차별점도 공개됐다. 이세영 PD "가장 큰 차별점은 여행이 스크린 속 그들만의 여행이 아니라, 청춘들의 여행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 네분이 고생하면 고생할수록 행복해지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차별점이다"고 밝혔다.

사서 고생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하정우는 "나는 이러한 예능을 처음 경험하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가 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이더라. 그게 황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진짜 예능이라고 혼쭐을 내는 건가 생각했다. 처음 적응하기까지 황당하면서 피곤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두발로 티켓팅'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