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응급실 525곳 24시간 운영…앱에선 응급처치요령 제공

129·119·120 전화 확인…"비응급 환자 응급실보단 병·의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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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21~24일 설 연휴에도 전국 응급실 525곳이 평소처럼 24시간 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환자들은 129·119·120 콜센터,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응급실은 물론 연휴 기간 중 어떤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가 문을 열었는지 알 수 있다.

상당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2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도 찾을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했을 때 상위에 표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 진료 기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전국 42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대형 재난및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해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명절 기간에는 응급실에 환자가 몰린다. 이번에도 내원 환자가 늘 것"이라며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다른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