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 11월 연체율 0.27%…이자 부담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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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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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금리 인상기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1%p 오른 수치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8년 5월(0.62%) 이후 내림세를 보인 뒤 지난해 하반기 이후 0.20%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처가 이어진 영향이다.
지난해 11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8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천억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0.26% 대비 0.03%p 오른 0.29%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p 오른 0.24%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화 대출 연체율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나,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 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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