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신용대출 중심으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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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하락하던 은행 연체율이 최근 들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7%로 전월말(0.24%)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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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2019년부터 하락하던 은행 연체율이 최근 들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7%로 전월말(0.24%)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증가 2000억원 증가했고, 신규연체 발생액도 1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0.29%)은 전월말(0.2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7%)은 전월말(0.07%)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4%)은 전월말(0.30%)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40%)은 전월말(0.37%) 대비 0.03%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6%)은 전월말(0.22%)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24%)은 전월말(0.22%) 대비 0.02%포인트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4%)은 전월말(0.13%) 대비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9%)은 전월말(0.43%)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9년 이후 지속 하락하는 모습이었만, 최근 들어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아직까지 양호한 수준이지만,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 등이 2022년 연말 결산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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