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은행대출 연체율 0.27%…전월대비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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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0.02%p 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5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지난해 11월 잠정 연체율이 전 달보다 0.02%p 상승한 0.27%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 달보다 0.01%p 올랐고,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 달보다 0.06%p 상승해 0.4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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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0.02%p 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5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지난해 11월 잠정 연체율이 전 달보다 0.02%p 상승한 0.27%로 집계됐습니다.
연체율이란 전체 원화 대출 중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대출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전체 대출 중 한 달 이상 연체가 발생한 대출이 0.27%라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11월 중 정리된 연체채권 규모는 8,000억 원으로 전 달보다 2,000억 원 늘었지만, 새로 발생한 연체액도 1조 4,000억 원으로 전 달보다 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로 지난해 10월보다 0.02%p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 달보다 0.01%p 올랐고,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 달보다 0.06%p 상승해 0.49%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 달보다 0.03%p 상승한 0.29%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 달과 비슷한 수준인 0.07%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 달보다 0.03%p 상승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지만, 최근 들어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까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 등이 2022년 연말 결산 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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