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 추문' 배우 스페이시 공로상 수상…"날 불러준 배짱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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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자들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로 나락으로 떨어진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3)가 이탈리아에서 상을 받고는 "나를 불러준 배짱에 감사하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페이시는 수상 소감에서 "오늘 밤 나를 초대해준 박물관의 배짱에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며,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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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범죄 피해자들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로 나락으로 떨어진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3)가 이탈리아에서 상을 받고는 "나를 불러준 배짱에 감사하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립영화박물관 주최 시상식에서 '극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는데요.
스페이시는 수상 소감에서 "오늘 밤 나를 초대해준 박물관의 배짱에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며,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최 측은 스페이시가 "배우로서 비범한 성과를 보였다"고 추켜세우고, 스페이시가 강사를 맡는 특별 수업도 개설했는데요.
총 12건의 범죄 혐의를 받는 스페이시의 수상 소식은 이탈리아 내에서도 반발을 불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 송지연>
<영상: 로이터·Netflix Korea 유튜브·Kevin Spacey 유튜브·Kevin Spacey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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