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퀄컴 만난 '영업사원'…CEO에 투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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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로 접어든 다보스포럼이 이제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청한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우리나라로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현지에서 먼저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공급망 대란은 자국 우선주의에서 촉발됐습니다.
[래리 핑크 / 블랙록 CEO: 국가 안보라는 개념은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에 대해서도 남용 돼왔습니다. 안보 논리에 기반한 분열이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중국 원자재 사용을 제한하자 국내 기업들은 다각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기업 총수들과 인텔, 퀄컴, IBM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FTA 네트워크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통해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허브로 만들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나흘째 갖는 특별연설에서도 공급망 협력 강화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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