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野부터 교육개혁 설명회···반응은 “공감안돼”
민주당 ‘냉담’ 반응…법 개정 쉽지 않을 듯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7일 교육위 야당 소속 보좌진을 대상으로 ‘교육개혁 10대 핵심 정책’ 보고회를 열었다.교육위 국민의힘 보좌진을 대상으로 하는 보고회는 30일 예정돼 있다. 여당이 아닌 야당에게 먼저 보고회를 개최한 것이다.
교육부가 10대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교육위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야당의 보좌진을 먼저 설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는 민주당 출신의 유기홍 의원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전체 16명중 민주당 의원이 9명. 국민의힘 의원이 5명이다. 무소속 의원 1명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이다.
교육부는 10대 정책 추진 차원에서 교육감-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위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과 교육자유특구 지정의 근거가 되는 교육자유특구법 제정안,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고등교육법·사립학교법 개정안 4개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방교육자치법, 교육자유특구법 등에 부정적인 분위기여서 교육부의 대국회 설득작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민주당 의원 소속 보좌관은 “발표한 내용이 전혀 공감이 안 된다”며“인수위 때부터 준비를 잘 해서 로드맵을 마련한 걸 바탕으로 설득작업을 했어도 쉽지 않았을 텐데, 현재 상황으로는 녹록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과 손 잡은 남자가 김성태?…김남국 “명백한 허위사실” - 매일경제
- 윤석열 김건희 숨은 ‘커플룩’ 찾기…넥타이가 닮았네 - 매일경제
- [단독] 블루투스보다 1000배나 빨라 … 삼성전자 '꿈의 칩' 만들었다 - 매일경제
- “다 계획이 있었구나”…삼성의 ‘폴더블폰 대중화’ 초읽기? - 매일경제
- “학군 좋은 동네로 이사가요” 아내 말에…“인구 급감하는데 왜 가?” [매부리레터] - 매일경
- “싼맛에 탔는데, 어이가 없네”...‘하극상’ SUV, 혼쭐 대신 돈쭐날까 [카슐랭] - 매일경제
- [속보] 검찰, ‘횡령 의혹’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자택 압수수색 - 매일경제
- 설날 부모님 용돈 ‘30만원’이 대세…“세뱃돈 아빠한테 맡기지 마세요” - 매일경제
- ‘반값’ 구형폰 써야하나…갤S23 기본형도 100만원 넘는다 - 매일경제
- 벤투, 폴란드축구대표팀 감독 최종 2인 후보 포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