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급 자체 승진 강행 남구에 "인사교류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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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3급 공무원 자체 승진을 강행한 광주 남구에 '인사교류 협약 중단'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냈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남구의 인사교류 협약 위반에 따라 협약을 중단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속해서 인사교류협약 준수를 요청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남구는 자체 승진을 의결했다"며 "명백한 인사교류 협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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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3급 공무원 자체 승진을 강행한 광주 남구에 '인사교류 협약 중단'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냈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남구의 인사교류 협약 위반에 따라 협약을 중단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문 부시장은 "올해 상반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인사교류협의회를 열어 부구청장의 인사교류를 논의했다"며 "광산구와 북구는 교류에 동의했지만 남구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지속해서 인사교류협약 준수를 요청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남구는 자체 승진을 의결했다"며 "명백한 인사교류 협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문 부시장은 "인사는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고 특정인을 위한 인사가 돼서는 안된다"며 "불평부당해야 한다는 것이 인사의 기본 원칙으로,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구는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현 자치행정국장을 3급으로 승진 의결했다.
광주시는 4급 공무원을 시로 보내는 원상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인사교류를 중단하기로 했다.
자치구 전입인사나 신규 임용자 실무 실습비 지원, 7급과 9급 공개채용 대행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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