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출사표 "북한 약점 꿰뚫고 있어‥최고위원되면 김정은 두려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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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태영호 의원이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세습 정권의 속성을 훤히 들여다보고 약점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보는 제가 집권당 최고위원이 된다면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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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태영호 의원이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세습 정권의 속성을 훤히 들여다보고 약점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보는 제가 집권당 최고위원이 된다면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태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린 안보관과 국가관을 바로 잡아야 하고,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회복하고 대북전단금지법은 철폐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당 대표 출마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공식 제의받은 게 없고 앞으로도 나름의 주관과 비전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승부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도 "어느 후보가 제일 마음에 드느냐고 물어보신다면 김기현 후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과 당의 염원에 맞는 당 지도부가 들어서야 한다"면서 "지도부라면 이런 데 도움이 되는 언행이나 발언을 해야 하는데 부적절한 발언이 있어서 성명서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이란에서 한국 대사를 초치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란이라는 국가가 한국의 한보에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우리 국군 장병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발언이며, 그럼 이란도 대한민국 안보에 이로운 일을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713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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