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항공기 대신 여객선…설 연휴 제주행 뱃길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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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 항공기대신 여객선을 타고 제주로 오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20~24일) 1일 평균 약 9360명이 연안여객선(선박 10개, 항로 14척)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리단은 앞서 지난 11일 제주도, 제주해경(VTS),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회의를 개최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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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다가오는 설 연휴 항공기대신 여객선을 타고 제주로 오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20~24일) 1일 평균 약 9360명이 연안여객선(선박 10개, 항로 14척)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약 3% 증가한 4만6800명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완도 항로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6회로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5%(7288명)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는 비싼 항공료와 렌터카 비용 등을 고려해 직접 차를 끌고 제주를 찾는 입도객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연휴 기간 여객선 운임은 제주~완도 기준 성인이 3만~4만원대선이지만 항공료는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연휴 기간 제주관광협회가 추정하는 제주도 입도객은 18만8000명이다.
일별로 보면 20일 4만4000명, 21일 4만4000명, 22일 3만4000명, 23일 3만2000명, 24일 3만4000명 등이다.
이번 설 연휴 예상입도객은 지난해 20만3437명에 비하면 7.6% 감소했다.
한편 관리단은 앞서 지난 11일 제주도, 제주해경(VTS),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회의를 개최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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