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한국문화공간상 뮤지엄부문 수상

강명수 기자 2023. 1. 19.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지난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발족돼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다.

한편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KAA) 준공건축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익산박물관 전경. (사진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2023.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지난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발족돼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다.

이 학회는 대한민국 문화공간 발전에 지표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한국문화공간상을 제정해 지속해오고 있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최근 2~3년 사이에 준공 또는 완성된 국내 문화공간 작품을 공연장·뮤지엄·도서관 및 작은문화공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국보인 미륵사지 석탑과의 관계를 고려해 지하에 배치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건축 외관 디자인의 절제미와 넓은 전시공간 확보, 여유로운 전시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건축물로 평가됐다.

박물관은 미륵사지에 남아있는 두 개의 석탑과 용화산, 남측 연못,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아룸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설계됐다.

박물관은 시설의 1/2이상을 지하화해 지상 노출을 최소화했다.

최흥선 관장은 “이번 수상은 미륵사지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며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탁월히 수행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전시, 유적밀착형 교육 및 문화행사 등으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KAA) 준공건축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