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한국문화공간상 뮤지엄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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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지난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발족돼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다.
한편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KAA) 준공건축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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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지난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발족돼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다.
이 학회는 대한민국 문화공간 발전에 지표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한국문화공간상을 제정해 지속해오고 있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최근 2~3년 사이에 준공 또는 완성된 국내 문화공간 작품을 공연장·뮤지엄·도서관 및 작은문화공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국보인 미륵사지 석탑과의 관계를 고려해 지하에 배치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건축 외관 디자인의 절제미와 넓은 전시공간 확보, 여유로운 전시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건축물로 평가됐다.
박물관은 미륵사지에 남아있는 두 개의 석탑과 용화산, 남측 연못,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아룸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설계됐다.
박물관은 시설의 1/2이상을 지하화해 지상 노출을 최소화했다.
최흥선 관장은 “이번 수상은 미륵사지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며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탁월히 수행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전시, 유적밀착형 교육 및 문화행사 등으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KAA) 준공건축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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