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대사 불러 항의…"설명과 입장 정정 필요"
성문규 기자 2023. 1. 19. 11:48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란 외무부가 주이란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했다고 이란의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레자 나자피' 법무 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이 아랍에미리트와 이란의 우호적인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쳤다"고 밝혔습니다.
나자피 차관은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설명과 입장 정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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