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소시지 등 많이 먹으면 당뇨병 위험 높아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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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질산염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성인 10만4168명을 대상으로 평균 7.3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식수와 식품에 들어있는 아질산염에 노출되거나 첨가제로 사용된 아질산염에 노출될 경우 모두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염 첨가량을 줄일 필요를 둘러싼 논란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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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제에 사용된 아질산염 노출이 당뇨병 위험과 연관 커”
햄이나 소시지 등 식육 가공품의 보존제 또는 발색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아질산염’(nitrite).
그런데 아질산염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염 첨가량을 줄일 필요를 둘러싼 논란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18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소르본 파리 노르대의 베르나르 스루르 역학 교수 연구팀은 아질산염과 2형 당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 10만4168명을 대상으로 평균 7.3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식수와 식품에 들어있는 아질산염에 노출되거나 첨가제로 사용된 아질산염에 노출될 경우 모두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과 식수에 들어있는 아질산염 노출보다는 첨가제로 사용된 아질산염 노출이 당뇨병 위험과의 연관성이 더 강했다.
식품‧식수의 아질산염에 노출된 사람은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률이 26% 높았고, 첨가제로 사용된 아질산염에 노출된 사람은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53% 높았다.
이 결과는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염 첨가량을 줄일 필요를 둘러싼 논란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 전문지 ‘공공 과학 도서관-의학’(PLoS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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