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활기차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올해 26억 투입

황봉규 2023. 1.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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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활기차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26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도시경관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경관사업은 경관개선사업,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업, 간판개선사업, 옥외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주요 도로변 불법 간판 철거를 위해 남해·산청·함양 등 3개 지역에 5천200만원을 투입해 불법광고물 정비사업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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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개선사업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활기차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26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도시경관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경관사업은 경관개선사업,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업, 간판개선사업, 옥외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도시경관사업은 경관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야간경관과 색채디자인 등을 입혀 지역 특색과 정서가 반영된 도시경관을 창출한다. 올해 통영 도천동·미수동 일대, 사천 읍성거리, 거제 산달연륙교, 거창읍 죽전마을 등 4개 지역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업에 4억원을 투입해 통영 북신해변공원과 창녕 우포늪생태관·남해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 등 공공 공간 3곳의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도시간판개선사업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확산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간판개선사업은 김해 진영읍과 밀양 내일동에 총 5억5천만원을 들여 161개 간판을 정비한다.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주요 도로변 불법 간판 철거를 위해 남해·산청·함양 등 3개 지역에 5천200만원을 투입해 불법광고물 정비사업도 벌인다.

기존 장바구니, 마대 제작 등에 활용된 폐현수막을 우산, 야외 파라솔 등 실용성 높은 형태로 재활용해 폐현수막 매립·소각에 따른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도 18개 시·군에 1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 안전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경관 품격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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