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檢 출석’ 이재명, 애처로운 이미지 연출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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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이재명 대표가 '나 혼자 가겠다'는 모습, 애처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에게 또 본인에게도 (도움되는) 그러한(검찰 탄압) 이미지가 연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줄수사에 대해 "검찰은 민주당에 대해 방탄 이미지를 강하게 씌우고 싶어 하기에 구속영장은 청구되지 않겠나 싶다"면서 "구체적인 물증을 만들지 못하고 있어 검찰 고민도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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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이재명 대표가 ‘나 혼자 가겠다’는 모습, 애처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에게 또 본인에게도 (도움되는) 그러한(검찰 탄압) 이미지가 연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개별적으로 혼자서 변호사만 대동하고 단둘이 (검찰 조사에)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자신을 향한 ‘위례·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변호사 한 분 대동하고 가서 당당하게 맞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10일 ‘성남FC 건’ 조사에서 지도부와 의원 40여 명을 대동한 것에 대한 당내외 비판이 제기되자 이 대표가 출석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
이원욱 의원은 또 “이 대표 스스로가 스스로 ‘터무니없는 일이다’ ‘헛소리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나가서 죄 없음을 당당하게 밝히고 증명하는 것이 더 필요한 국면”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줄수사에 대해 “검찰은 민주당에 대해 방탄 이미지를 강하게 씌우고 싶어 하기에 구속영장은 청구되지 않겠나 싶다”면서 “구체적인 물증을 만들지 못하고 있어 검찰 고민도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부패수사부 1,3부 거기다 특수통 수십 명의 검사가 수개월째 조사한 결과치고는 지금까지 결과가 형편없다. 개발이익 특혜 문제로 기소를 한다고 한다면, 아니 구속영장이 청구된다고 한다면 법리 공방이 매우 심할 것”이라며 “이것은 정말 많은 지자체에 해당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분위기에 관해서는 “(검찰이 물증을 내놓기 전에는) 완벽한 단일대오는 아니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거나 공개적으로 반발이 심해지거나 하기는 좀 힘든 상황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소 이후 재판이 시작되면 연말, 내년 초까지 일주일에 두세 번씩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이 계속 TV 연출이 되고 거기서 새로운 사실들이 또 추가 공방들이 이뤄지면 당으로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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