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두발로 티켓팅' 기획안 무산될 거라 생각, 하정우 따라 출연"

장다희 기자 2023. 1.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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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두발로 티켓팅' 기획안이 무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지훈은 '두발로 티켓팅' 출연을 제안 받은 뒤 "기획안이 무산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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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배우 주지훈. 제공| 티빙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주지훈이 '두발로 티켓팅' 기획안이 무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지훈은 '두발로 티켓팅' 출연을 제안 받은 뒤 "기획안이 무산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하정우 형은 안 할 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저도 그렇고 정우 형도 그렇고 고정 예능에서 본 적이 없으니까 이 기획은 무산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연을 제안 받았을 당시 정우 형과 영화 '피랍'을 찍고 있었다. 정우 형이 '이게 뭐야'라고 하길래 '도대체 뭐가요'라고 답했더니 '기획안이 날아왔는데 네 이름이 있더라'고 말했다. '형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니 '네가 하면 하겠다'고 해서 전 '형이 하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주지훈은 "동생 최민호, 여진구와 친하긴 한데 제가 이들을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고, 두려웠다. '잘 리드할 사람이 있으면 편할텐데'라는 생각을 했고, 정우 형이 있으면 편할 것 같더라"고 털어놨고, 이어 "정우 형이 한다고 해서 따라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네 사람은 '여행보내드림(Dream)단'으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여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하정우, 주지훈은 데뷔 도합 27년 만에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만큼 이들의 험난한 예능 적응기가 예상된다. 심각한 형들과 달리 최민호, 여진구는 능숙하게 미션을 이끄는가 하면, 제작진과 거래까지 시도하며 '예능 선배'다운 여유를 보인다.

'두발로 티켓팅'은 오는 20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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