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6개월 만에 떠날 가능성...바르사 사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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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곤살루 게데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9일(한국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구단에 게데스를 영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게데스의 에이전트인 조르헤 멘데스는 울버햄튼과의 관계가 좋기 때문에 이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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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가 곤살루 게데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9일(한국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구단에 게데스를 영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게데스의 에이전트인 조르헤 멘데스는 울버햄튼과의 관계가 좋기 때문에 이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게데스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발렌시아에 합류했다. 이후 팀의 주축 공격수로 뛰기 시작한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 보강을 계획하고 있던 울버햄튼이 영입에 성공했다.
공격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처럼 보였다. 울버햄튼은 '주포' 라울 히메네스가 몇 년 전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한 뒤 여전히 최고의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고, 페드로 네투, 아마다 트라오레 등 측면 자원들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었다. 이에 최전방과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게데스를 최적의 옵션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활약을 보면 기대만큼은 아니다. 1월 초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FA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이 역시 두 달 만의 골맛이었다. 게데스는 현재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1도움에 그쳤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더 신임하고 있고 최근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등 경쟁자들까지 새로 영입됐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사비 감독이 직접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피스 데파이의 대체자로 게데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파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미 라리가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게데스는 좋은 선택지다.
'아 볼라'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로 완전 이적보다는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올여름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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