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유통 쌀·무·배추 ‘녹조 독소’ 불검출”

류수연 2023. 1.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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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유통중인 쌀·무·배추에 '녹조 독소'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 잔류 문제에서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12월 다소비 농산물인 쌀·무·배추를 수거해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재배·수확해 유통 중인 쌀 70건, 무 30건, 배추 30건 등 총 130건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시스틴 잔류 실태를 선제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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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건 수거검사 결과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

시중에서 유통중인 쌀·무·배추에 ‘녹조 독소’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 잔류 문제에서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12월 다소비 농산물인 쌀·무·배추를 수거해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강·호수 등에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 중 주로 ‘마이크로시스티스’의 세포 내에 존재하는 독성물질로, 간독성을 일으킨다. 이번 조사에서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LC-MS/MS)을 이용, MC-LR, MC-YR, MC-RR, MC-LA, MC-LY, MC-LF 등 6종류의 마이크로시스틴 잔류량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재배·수확해 유통 중인 쌀 70건, 무 30건, 배추 30건 등 총 130건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시스틴 잔류 실태를 선제적으로 조사했다. 쌀은 최근 2년간 잔류 실태를 파악하고자 2021년 재배해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보관 중인 것도 분석 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조사 결과 쌀·무·배추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소비가 활발한 농산물인 쌀·무·배추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시스틴 분석법을 확립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국제적으로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가 요구하는 지침에 따른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류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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