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카타르 월드컵 결산…결승전 관람 15억명·SNS 콘텐츠 936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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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12월 막을 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된 각종 데이터를 통해 대회를 결산했다.
또한 FIFA는 경기 관람과 관련된 데이터 외에도, SNS상에서도 월드컵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밝혔다.
FIFA는 "한 달 동안 SNS에는 월드컵과 관련된 약 9360만개의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됐고 59억5000만명이 이 콘텐츠에 참여했다. 누적 도달 범위는 2620억건이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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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12월 막을 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된 각종 데이터를 통해 대회를 결산했다.
첫 겨울 대회이자 중동 대회로 열린 이번 월드컵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FA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대결로 열렸던 월드컵 결승전은 8만8966명의 관중과 15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단일 스포츠 이벤트의 규모를 반영하는 데이터"라고 소개했다.
또한 FIFA는 경기 관람과 관련된 데이터 외에도, SNS상에서도 월드컵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밝혔다.
FIFA는 "한 달 동안 SNS에는 월드컵과 관련된 약 9360만개의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됐고 59억5000만명이 이 콘텐츠에 참여했다. 누적 도달 범위는 2620억건이었다"고 짚었다.
카타르 현지에서의 열기도 뜨거웠다. FIFA는 "약 185만명이 도하 알 비다 팬 파크를 찾아 '콤팩트 월드컵'을 즐겼고 여기서 소개된 공식 사운드트랙 응원가는 유튜브에서 4억5000만뷰를 기록했다"면서 자찬했다. 이어 "이와 같은 성공적 대회를 위해 150개국 2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헌신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회는 총 172골이 터져 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14 브라질 대회의 171골을 넘어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이 터진 대회로 기록됐다.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와 심판들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5번의 대회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4경기 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와 역대 월드컵 최다 출전(26경기)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는 남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심을 맡았다.
아울러 FIFA는 "이번 대회 16강에는 한국, 일본, 호주 3개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이 진출했는데 이 역시 처음 이룬 성과"라며 아시아 축구의 도약을 유의미하게 평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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