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감식 끝낸 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현장 도로관리회사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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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치고 도로관리사에 현장을 인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1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을 도로 관리회사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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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찰이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치고 도로관리사에 현장을 인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1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을 도로 관리회사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에 인계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모두 마쳤고 추가감식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한편 설명절에 따른 교통량 상황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은 화재사고 당시 최초 불이 난 트럭 소유자이자 폐기물업체 대표 A씨 등 입건자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이 제이경인에 현장구간을 인계한 만큼 제이경인은 추후 도로재개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낮 1시49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성남방면)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최초 불이난 5톤 폐기물 운반용 집게트럭의 정비를 소홀히 한 혐의다.
A씨는 불이 나자 갓길에 정차했고 불길은 바로 옆 방음벽에 옮아 붙었다. 그리고 화재에 취약한 방음터널 전체로 확산했다.
이 불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입었다. 터널에 고립된 차량 45대도 전소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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