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티켓팅' 하정우 "대리고생 통해 청춘들에 여행 선물, 보람 됐다"

▲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배우 하정우. 제공| 티빙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두발로 티켓팅' 하정우가 대리고생을 통해 청춘들에게 여행을 선물해 보람 됐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하정우는 "(발사이즈)300 소녀를 맡고 있는 하정우"라며 인사를 건넸다.

본격적인 제작발표회를 시작하기 앞서 "긴장 되냐"는 MC의 질문에 하정우는 "긴장되기 보다는 의자가 상당히 불편하다"며 "살다살다 이런 의자를 주는 제작발표회는 처음이다. 또 의자가 너무 낮다. 자칫하면 불량스러운 모습이 연출된다. 시작하기 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네 사람은 '여행보내드림(Dream)단'으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여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대리 고생을 한 뒤,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비행기 티켓을 전달한 하정우는 "보람된다. 괴장히 의심스러운 순간이 있었지만 어쨌든 청춘들에게 저희가 대리 고생을 통해서 그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다는 것 자체가 보람된 시간이 아니었다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연예계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으로 '두발로 티켓팅'을 선택했다. 출연 결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 기획안을 받았을 때 그냥 막연하게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당시 여행이 가고 싶었다. 무엇보다 지훈이가 기획안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서 주지훈과 함께 이러한 시간을 보내면 뭔가 나올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다. 별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두발로 티켓팅'은 오는 20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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