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5·18 민주주의 뜻 계승해 진정한 '국민통합'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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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진정한 '국민통합'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먼저 5·18 민주 영령들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야 한다. 이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바치고 있는 양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다.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화 기둥의 핵심적 가치가 담긴 역사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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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민국 바치는 양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
"광주전남 청년 떠나면 국민통합 찾을 수 없어"
"尹정부·국민의힘, 진정한 국민통합 이뤄낼 것"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진정한 '국민통합'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먼저 5·18 민주 영령들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야 한다. 이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바치고 있는 양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다.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화 기둥의 핵심적 가치가 담긴 역사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저도 5살 때 공무원이신 선친을 따라 1년간 광주에서 살았다. 어린 시절이라 기억은 선명하지 않지만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정도 많고 늘 옳은 편에 섰다고 생각했다"며 "제 나이 스무 살 대학 시절 5·18 민주화운동 소식을 들었다. 그때 저는 광주 시민들이 정의감으로 인간애로 나섰구나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정 위원장은 "이후 비극적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됐을 때는 스스로 부끄럽기도 했고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오기도 했다"며 "광주 사태가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분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일관됐다. 1997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여당이었던, 김영삼 정부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지방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광주 지역 7개 대학 27개 학과가 폐과됐다. 지난해 1년 동안 광주·전남 인구가 2만6000명 줄었다"며 "광주가, 전남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면 미래가 있는 국민통합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5·18 민주화운동으로 고통받았던 5월 단체 회원들이 지난 43년의 비극을 끊어내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광주 순직 군경 묘역에 무릎을 꿇고 참배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5월 단체에 시민군을 진압한 특전사 대원들의 사죄 방문에 이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진실한 사과는 역사적 용서와 화해를 만들고, 국민통합의 밑거름이 된다"며 "이제는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 꿈꾸던 평화도 국민의힘과 함께 만들자.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유턴해 오는 경제가 활력있는 광주·전남을 같이 만들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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