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찰, 사드 기지 접근했다 추락한 드론 사흘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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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가까이 접근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드론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졌다.
경찰과 군은 19일 각각 150여 명과 70여 명을 투입해 경북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사드 기지 주변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달 17일 사드 기지의 주한미군 초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기지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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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연합뉴스) 하채림 박세진 기자 =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가까이 접근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드론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졌다.
경찰과 군은 19일 각각 150여 명과 70여 명을 투입해 경북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사드 기지 주변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달 17일 사드 기지의 주한미군 초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기지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물체는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수십㎝ 크기의 소형 드론으로 파악됐다.
이에 미군은 전파교란(재밍) 드론 건으로 대응했고, 기체는 급격히 고도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난 이틀간 수색에도 기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드론을 누가 날렸는지 파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조사하고 있으나 의미 있는 단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경찰은 문제의 드론이 대공 혐의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군, 경찰, 방첩 당국으로 구성된) 시·도 합동조사팀이 추가로 평가하고 있다"며 "아직 (평가)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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